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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사흘새 10% 하락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10:29

수정 2021.11.17 11:30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73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장중 최고가 8025만원에 비하면 사흘 사이에 8.5%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사진=뉴시스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73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장중 최고가 8025만원에 비하면 사흘 사이에 8.5%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73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장중 최고가 8025만원에 비하면 사흘 사이에 8.5%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0.7% 빠진 514만1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사흘 사이에 10%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외신들은 네드 시걸 트위터 CFO(최고재무책임자)의 발언을 가상자산 시장 조정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네드 시걸 CFO가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에 보유한 현금을 투자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말한 것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가상자산 채굴 단속도 원인으로 꼽힌다. CNN은 위원회가 가상자산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많은 탄소 배출을 야기한다며 채굴에 대한 전면 단속 계획을 밝힌 점을 지적했다. 중국은 채굴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징벌적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3851.56포인트로 전날보다 5.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는 6.8% 상승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3851.56포인트로 전날보다 5.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는 6.8% 상승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3851.56포인트로 전날보다 5.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는 6.8% 상승했다.

업비트 총 거래대금은 18조원으로 전일보다 95.2%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2%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3조원으로 가장 많았던 보라(BORA)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340원으로 전날보다 105.5% 상승했다.

파워렛저(POWR)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6645.8%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22.9% 오른 874원을 기록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일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5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57.4% 상승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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