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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일정 확정…12월 8일·12일 개최

뉴스1

입력 2021.11.17 12:14

수정 2021.11.17 12:14

지난해 11월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 수원 안병준이 페널티킥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0.11.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지난해 11월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 수원 안병준이 페널티킥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0.11.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희비를 가를 승강 플레이오프의 일정이 확정됐다. 다음 달 8일과 12일 각각 1·2차전이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최근 서면 이사회를 통해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 대회 요강을 의결했다"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차전은 12월8일 오후 7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대전 하나시티즌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12월12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경기의 선수 교체 인원은 3명이고,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을 포함해 출전선수명단에 2명 이상 등록돼야 한다.



U-22 선수가 선발에 없으면 교체 인원이 1명 줄고, U-22 선수가 명단에 2명 미만이면 출전 가능한 선수 수(총 18명)에서 1명씩 차감된다. 이는 올 시즌 K리그2 선수교체와 동일한 방식이다.

단 경기가 연장전으로 들어가면 1명을 추가로 교체할 수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의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에 출장 가능한 선수 수가 15명(골키퍼 1명 반드시 포함) 이상이면 경기를 진행한다.

15명 미만이면 다음 날 같은 경기장에서 재경기를 원칙으로 하되 이마저 불가능할 경우에는 1차전은 12월22일, 2차전은 12월2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만에 하나 이 날짜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면 확진자가 발생한 팀의 0-2 몰수패를 선언할 예정이다.

양 팀 모두 확진자가 발생해 인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연맹이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6월 발표한 '프로스포츠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반영한 프로축구 표준선수계약서와 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임의탈퇴 제도가 폐지되고, 구단이 소속 선수의 이적을 추진할 때는 선수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개정 계약서는 2022년도 선수 계약부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