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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 브랜드 ‘바디앤’ 조은경 대표 “친환경 여성용품 연구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15:35

수정 2021.11.17 15:35

여성용품 브랜드 ‘바디앤’ 조은경 대표 “친환경 여성용품 연구할 것”

㈜진경산업 브랜드 ‘바디앤’ 조은경 대표가 여성용품 차별화와 고급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여성용품 전문 브랜드로 잘 알려진 ‘바디앤’은 면생리대, 생리컵, 여성청결제 등 여성들의 위생에 특화되어 있는 브랜드다. 여성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여성용품 나눔의 선행을 베푸는 등 여성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여성용품에서 확장해 실생활에 밀접한 위생용품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진 만큼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하지 않는 마스크를 생산하는데 집중 연구한 결과 ‘바디앤 비말차단마스크’를 출시했다.

‘바디앤’ 비말차단마스크는 일반적인 3단 주름 디자인에 비해 사용자의 얼굴 굴곡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4단 주름으로 숨쉬기가 편안하며, 마스크 안감으로 부드러운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착용을 하여도 보풀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KF94도 판매하고 있다.

여성용품 브랜드 ‘바디앤’ 조은경 대표 “친환경 여성용품 연구할 것”


Q1 : 바디앤은 어떤 브랜드인가?
A : ‘바디앤’은 다양한 여성용품을 직접 제조/유통/판매하는 여성전문 브랜드로서 온라인 쇼핑몰 ‘바디앤몰’을 통해 여성용품 차별화와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막 관심 받고 있는 ‘여성용 생리컵’ 시장을 목표로 고품질의 자사제품인 ‘바디앤컵’을 출시하며 생리컵의 편리함을 알리고 대중화시키는 데에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덥고 습한 여름철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트러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집중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식약처 허가를 통해 부드러운 고급 안감을 사용하여 피부에 자극이 적은 KF-AD '바디앤마스크'를 출시하였습니다.

Q2 : 바디앤컵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 수년전 해외에서 생리컵을 처음 접하고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고 있었는데, 국내제품이 없어 해외직구로 밖에 구매를 할 수 없어 국내에 제품이 있으면 쉽게 구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몇 해전 생리대 유해성분 파동 이후, 여성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리기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고민 끝에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된 생리컵을 국내에서 직접 제조∙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바디앤컵‘은 최대 1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피부트러블과 냄새, 활동의 제약으로 이어졌던 일반 생리대와는 달리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 생리컵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한마디.

A : 생리컵을 질 내에 삽입하는 부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디앤컵은 탄성이 좋고 말랑말랑하여 질에 삽입하여도 착용한지 못 느낄 정도입니다. 바디앤컵이 아직까지 생리컵이 생소한 여성들과 질 내 삽입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는 여성들이 생리컵에 부담감 없이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Q4 : 비말차단마스크와 KF94 마스크도 출시했다.

A :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진 만큼,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하지 않는 마스크를 생산하는데 집중 연구하였습니다. 비말차단마스크는 일반적인 3단 주름 디자인에 비해 사용자의 얼굴 굴곡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4단 주름으로 숨쉬기가 편안하며, 마스크 안감으로 부드러운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착용을 하여도 보풀이 일어나지 않고 여성의 경우 화장품이 잘 묻어 나지 않습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KF94 허가를 받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4중 구조필터로 황사, 미세먼지로부터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옆에 트임선이 있어 사용자의 얼굴 크기에 맞게 끈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5 : 대한적십자사, 미얀마, 수원시 등 지속적인 기부선행도 이어지고 있다.

A : 자사가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여성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인만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성들이 기본적인 여성용품이 없어 힘들어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 앞으로 바디앤의 목표는 무엇인가?
A : 친환경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지금, 기존의 면 소재 생리대보다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여성용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간 일회용 생리대, 탐폰 등 월경용품을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은 엄청나며, 플라스틱이 포함된 월경용품은 환경에만 해로운 것이 아니라 몸에도 해롭습니다. 바디앤은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환경을 생각하는 여성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여성들의 위생용품에서 시작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디앤’의 조은경 대표가 사업에 대한 소신과 가치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