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나도 9수생' 수능 응원 메시지 냈다 '9수생' 삭제

뉴스1

입력 2021.11.17 17:00

수정 2021.11.18 15:0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오전 "저도 9수생이었다"며 수능생을 격려하는 메시지(아래)를 냈다가 '재수, 삼수 하라는 말처럼 들린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오후 관련 표현을 뺀 격려 메시지를 다시 냈다. (SNS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오전 "저도 9수생이었다"며 수능생을 격려하는 메시지(아래)를 냈다가 '재수, 삼수 하라는 말처럼 들린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오후 관련 표현을 뺀 격려 메시지를 다시 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수능 격려 메시지를 두번 내는 해프닝을 펼쳤다.

윤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8시21분 SNS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은 이미 히어로입니다"며 수능을 잘 볼 것을 기원하는 격려 메시지를 냈다.

윤 후보는 수험생에게 긴장하지 말고, 이번 시험 한번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자신의 경험을 빗대 용기를 불어 넣었다.


하지만 '9수생'이라는 표현이 '시험을 잘 못 봐도 된다는 말인지', '9수 하라는 말이냐', '덕담인지 악담인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일자 윤 후보는 8시간이 지난 오후 4시27분 '9수생' 부분을 전부 드러낸 격려 메시지를 다시 띄웠다.



"여러분은 이미 히어로입니다"로 시작되는 첫 부분과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겁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끝 부분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