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덴트, 토러스투자자문 5% 투자 호재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비덴트가 기관투자자 투자에 성공하면서 18일 오전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기준 비덴트 주가는 전날보다 2100원(11.35%)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으로 기존보다 1시간 늦은 10시 30분에 개장했다.

주가 상승은 3·4분기 호실적 속 기관투자자의 투자도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러스투자자문은 전날인 지난 17일 5.17% 규모의 비덴트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주식 취득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비덴트 주식 236만2076주를 순차적으로 사들였다. 매입 규모는 약 4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덴트 관계자는 "토러스투자자문의 비덴트 투자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메타버스 등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비덴트는 메타버스, NFT 관련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로부터 8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콘텐츠제작 전문기업 초록뱀미디어에 50억원을 투자하며 기업 간 메타버스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도 했다.

한편 비덴트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2억원이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436.9% 급증한 423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3·4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mail]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