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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 "손석구, 나와 비슷한 사람…굉장히 잘 맞아" [N인터뷰]②

뉴스1

입력 2021.11.18 12:09

수정 2021.11.18 12:09

전종서/CJ ENM 제공 © 뉴스1
전종서/CJ EN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전종서가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친 상대 배우 손석구에 대해 말했다.

전종서는 18일 오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취재진들과 만났다.

이날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손석구에 대해 "손석구 배우님과 저는 조금 비슷비슷한 게 있었다"라며 "막 대단하게 격식을 차려가면서 그런 건 처음부터 아니어서 되게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는 걸 첫 자리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날 때마다 장난치면서, 촬영할 때도 재밌게 찍었다"라며 "재밌지만은 않고 나름대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저와 굉장히 잘 맞는 배우라 생각했다, 시크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호흡은 기본적으로 잘맞는 스타일이어서 딱히 뭐 케미에 대해서 얘기한 건 없었다"라며 "그런데 좀 조심하면서 가자고 한 게, 선을 잘 탄다고 표현을 했었는데 어떤 장면에서도 자칫하면 자영이에 이입을 해서 보시는 분들이 불쾌하실 수 있거나, 아니면 우리에 이입해서 보시는 분들이 불쾌하실 수 있거나 하는 그냥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우리 식대로 잘 가져가볼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서로 대화를 했다고 하기엔, 진짜 대화를 많이 하긴 했는데, 매회차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대화를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의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