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부산환경공단 명지소각장, 환경부 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8 13:52

수정 2021.11.18 13:52

수영 음식물처리시설도 전국 1위
명지 소각장(명지자원에너지센터) 전경./제공=부산환경공단
명지 소각장(명지자원에너지센터) 전경./제공=부산환경공단

[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명지 소각장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 시설로 선정됐다.

공단은 환경부의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 소각시설 부문에서 명지 소각장이 1위,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부문에서 수영 하수병합처리시설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가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659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실적, 에너지사용량, 주민민원 등 33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명지 소각장과 수영 하수병합처리시설이 운영의 체계성과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명지 소각장은 하루 340t 규모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시설이다.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 판매해 연간 약 31억원의 재정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각 열에너지 회수효율 극대화를 통한 시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 지역주민 편익 제고 등의 성과를 냈다.


수영 하수병합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소화가스 생산·판매와 설비개선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한 부분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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