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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바다 표류 재규어 극적 구조 '화제'

뉴스1

입력 2021.11.18 14:28

수정 2021.11.18 15:50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레온강 강어귀에서 탈진한 채 표류하던 재규어가 지난 15일 해군에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콜롬비아 해군(Armada de Colombia)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 News1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레온강 강어귀에서 탈진한 채 표류하던 재규어가 지난 15일 해군에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콜롬비아 해군(Armada de Colombia)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 News1


콜롬비아 해군이 지난 15일 육지에서 2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던 재규어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은 콜롬비아 해군(Armada de Colombia)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 News1
콜롬비아 해군이 지난 15일 육지에서 2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던 재규어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은 콜롬비아 해군(Armada de Colombia)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지난 15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투르보시 레온강에서 카리브해와 이어지는 강어귀에 재규어 한 마리가 탈진해 표류하던 중 해군에 극적으로 발견돼 구조됐다고 현지 주간 세마나지가 보도했다.

재규어는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의 맹수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해군에 따르면 해안 경비대 소속 승조원들은 탈진해 표류하던 재규어를 발견하고 배와 연결한 통나무를 띄워 보냈다. 탈진한 재규어는 바로 통나무에 올라타지 못했고 약 한 시간의 시도 끝에 겨우 성공해 구조가 이뤄졌다.

해군은 트위터를 통해 "우라바 해군이 바다 한가운데 떠돌던 재규어 구조에 성공했다"며 "해안경비대 대원들의 기지로 멸종 위기의 재규어가 살아남아 자연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재규어는 육지에서 2㎞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지만, 애초에 어떻게 표류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에서는 이전에도 스라소니 비슷한 종류의 고양이과 희귀 야생 동물이 발견돼 구조된 적이 있다. 메데인에서는 몸무게가 1kg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고양이처럼 생긴 수퓨마가 발견된 적도 있다.


이런 동물들은 '아마존지속가능개발공사(Corpoamazonia)'로 보내져 자연 서식지 재적응 후 방목되는데, 때로는 방목에 2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