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 시내버스업체인 ㈜코리아와이드포항 노사가 2021년 임금인상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포항시가 제시한 임금 11만원과 휴가비 인상, 자녀 학자금 1회 130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에 대해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포항시는 노조가 지난 10월 29일 파업을 결의하자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노조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에 앞서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486명 중 찬성 415명, 반대 28명, 기권 43명으로 파업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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