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주말쇼핑가이드] 연말 특수 맞은 유통가.. "백화점 세일 즐겨볼까"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9 07:00

수정 2021.11.19 06:59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주부 모델과 어린이가 김장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주부 모델과 어린이가 김장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딸기를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딸기를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화되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 이번 주말 백화점과 마트를 찾으면 연말 모임에 입고 갈 겨울 의류부터, 제철 맞은 겨울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창립 28주년 행사 2주차를 맞아 겨울 제철 먹거리와 금·토·일 'e날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겨울철 과일·수산의 대표 상품인 딸기와 방어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4000원, 5000원 할인 판매한다. '수줍은 딸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1만4900원에서 4000원 할인된 1만900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딸기 전 품목 10%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종적으로는 94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마트는 방어회를 사전 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국산 방어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5000원 할인된 3만4680원에 선보인다.

금·토·일 단 3일간 초특가 기획 상품과 인기 가공·생활용품을 1+1,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e날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는 '후라이드 치킨'을 5000원 미만 초특가로 기획했다.

금·토·일 3일간 키친델리의 후라이드 치킨을 행사카드 구매 시 정상가 1만2980원에서 8000원 할인된 4980원에 판매하며, 키친델리 인기 상품인 '패밀리 모둠 초밥세트'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00원 할인된 1만9980원에 선보인다.

동물복지 계란 전 품목, 블랙앵거스 소고기 전 품목 또한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CJ비비고 즉석국탕 전품목, 상온 용기죽 전품목, 오뚜기 냉동면 등 대표 가공 인기상품 1+1 행사와 키친타월, 샴푸 등 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거제도산 가리비와 문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거제도 가리비'를 990원에서 30% 할인된 693원에, '거제도 생문어'를 3250원에서 30% 할인된 2275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온에서도 행사 기간동안 동일한 가격에 해당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만감류인 충주산 레드탄금향과 천리탄금향도 1만6900원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하우스 재배로 제주산 대비 보름 가량 일찍 만나볼 수 있으며, 일반 감귤 대비해서도 당도가 2~3배 높다.

홈플러스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맛있는 김장쇼' 기획전을 연다. 김장 필수 재료인 배추, 무, 김치양념 등을 20% 할인가에 판다. 행사가 기준으로 속이꽉찬해남배추 7990원, 동치미용 무 5590원, 햇고춧가루 1만9900원, 김치양념 2만4720원이다. 손쉬운 김장을 돕는 절임배추는 1만192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김치와 곁들이기 좋은 수육용 일품포크 돼지 앞다리·뒷다리는 각 890원, 590원에 선보인다.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오는 21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해 판다.

신세계·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은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인 만큼 각사는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히 연말 모임 등 오랜만에 외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겨울 의류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총 200여개의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세일 분위기를 더한다. 기존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블랙위크'를 테마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7% 또는 10% 상당 할인 받을 수 있다.

우선 해외패션·컨템포러리 가을·겨울 시즌 오프가 진행된다. 페라가모, 톰브라운, 지방시, 로에베, 오프화이트, 겐조, 골든구스, 코치, 이자벨마랑, 산드로, 마쥬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아우터 행사도 열린다. 대표적으로 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아웃도어·스포츠 겨울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코트·패딩 대전' '여성 겨울 아우터 대전' '모피 특별가전' 등 점포 및 기간에 따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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