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웨어러블×우영미’ 완판신화 도전

갤워치4·버즈2 2가지 에디션
무신사서 단독으로 한정판매

갤럭시 워치4(위쪽)과 갤럭시 버즈2 우영미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 취향 공략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디자이너 브랜드 '우영미 파리(WOOYOUNGMI PARIS)'와 협업한 '웨어러블 우영미 에디션'을 오는 19일부터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웨어러블 우영미 에디션 출시로 MZ세대의 취향과 정체성을 공략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앞서, 삼성전자의 '톰브라운 에디션', '메종키츠네 에디션' 등은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이끈 바 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200만~300만원대(폴더블폰)에 달하는 가격에도 사전예약에 수십만명이 응모했고,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예약판매 시작 1시간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이번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우영미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2 우영미 에디션' 등 2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우영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갤럭시워치4 우영미 에디션의 가격은 △44㎜ 모델이 39만9000원 △40㎜ 모델이 36만 9000원이며, 갤럭시 버즈2 우영미 에디션은 19만 9000원이다.

갤럭시 워치4 우영미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블랙 △전용 스트랩 △무선 충전기 △워치 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스트랩에는 고급 가죽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활용됐다. '우영미 파리' 로고와 브랜드 특유의 직사각형 모양 버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웨어러블 우영미 에디션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트레이드인(Traade-in)'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갤럭시 워치 트레이드인'은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워치3 등을 사용 중인 고객이 갤럭시 워치4를 구매할 경우 기존 제품의 상태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스마트 워치 대상으로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e-mail]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