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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비중확대, 4분기가 적기"-KB증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9 08:21

수정 2021.11.19 16:16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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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미중 갈등 속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 이후 일본업체 몰락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1위로 도약했듯 최근 미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동이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반도체 증설 계획 및 중국 반도체 업체 시장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2022년~2024년 반도체 수급 개선이 기대된단 설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자본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그 대응이 가능하단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100조원의 순현금을 확보한 2021년~2023년 주주환원 정책기간 내 의미 있는 대형 인수합병(M&A)를 단행할 전망"이라며 "향후 전략적인 대형 M&A를 기반으로 매출 300조원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4분기가 삼성전자 비중 확대 적기로 판단된다"며 "10개월간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는 향후 반등에 초점을 둘 때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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