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확 줄일수있다" 용인시, 경진대회로 증명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결과, 754세대 아파트 단지가 8985㎏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12㎏이나 줄인 셈이다.
가정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실증했다.
용인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기흥구 힐스테이트 서천 아파트(754세대)가 음식물쓰레기 8985㎏을 감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9월 이 아파트에서는 7만3885㎏의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됐지만, 이번 경진대회 기간에는 6만4900㎏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아파트 56개 단지(3만5008세대)를 A그룹(300~500세대)과 B그룹(500세대 이상)으로 나눠 진행됐다.
상위 6개 단지 3447세대가 대회 기간 감량한 음식물 쓰레기만 35만10㎏에 달한다.
A그룹에선 산양마을 대우푸르지오 아파트가 4533㎏을 감량해 최우수단지로 선정됐고, 3597㎏을 줄인 기흥구 연원마을 현대아파트가 우수단지, 2359㎏을 감량한 기흥구 어정마을 동백아이파크가 장려단지로 선정됐다.
B그룹에서는 8985㎏을 줄인 기흥구 힐스테이트 서천이 최우수 단지, 8960㎏을 감량한 기흥구 호수마을 주공3단지아파트가 우수단지, 6576㎏을 줄인 기흥구 금화마을 주공4단지 아파트가 장려단지로 선정됐다.
각 단지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는 아파트 내 안내 방송과 함께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 홍보물을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시는 18일 각 단지를 방문해 그룹별로 최우수 단지에 각 200만원과 300만원, 우수단지에는 100만원과 150만원, 장려상을 받은 단지에는 각 7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와 청소용품을 전달했다.
양승영 환경위생사업소장은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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