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위중증화 비율 51.3% 증가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부터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전해철 2차장(행안부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을 보고받고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Δ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 Δ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수도권과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경우 백신을 접종받은지 시간이 지나면서 보호 효과가 떨어져 돌파감염 시 심각한 중증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크다.
실제로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대비 1.3배 증가한 2200명이다. 이중 79%인 180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또 요양병원·시설 등 중심으로 고령층의 돌파감염 확산으로 60세 이상의 고령층 비중은 10월 20.0%에서 11월에는 32.7%로 크게 증가했다.
고령층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증 환자들의 비율도 증가 추세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첫째 주 코로나19 환자들의 중증화율은 1.56%였으나 10월 넷째 주에는 2.36%로 중증화율만 비교했을 때 한 달 새 51.3%나 증가한 수준이다.
중대본 측은 이번 논의 내용에 대해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병상 추가확보 및 효율적인 병상 운영을 도모하고, 고령자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및 재택치료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