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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버리지 이자농사 디파이 '클레바' 연내 출시한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9 15:49

수정 2021.11.19 15:49

클레이튼 최초의 레버리지 이자농사 서비스
가상자산 대여를 통해 더 큰 자산 활용 가능
연내 출시 목표...수호아이오의 보안 기술력 결합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이 플레이투언(P2E) 블록체인 게임에 더해 디파이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확대·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연내 '클레바' 출시 예정

위메이드는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를 연내에 출시한다. 클레바는 클레이튼 기반 최초의 레버리지 이자농사 디파이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를 연내에 출시한다. 클레바는 클레이튼 기반 최초의 레버리지 이자농사 디파이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Klaytn)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KLEVA)'를 연내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디파이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파이 참여자들은 가상자산을 예치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 이를 이자농사(yield farming)라 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도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클레바는 클레이튼 기반 최초의 레버리지 이자농사(leveraged yield farming) 디파이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담보물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을 대여해 더 많은 자산으로 이자농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리스크도 큰만큼 투자를 위해선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위믹스 토큰 이코노미 확대 목표

위메이드는 앞으로 클레이튼 기반의 다른 디파이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내며 클레바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레이파이(KlayFi)의 런치패드 플랫폼 클레이스타터(KlayStarter)를 통해 사전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레바는 위메이드와 위메이드가 투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가 공동 개발했다. 위메이드가 그동안 축적한 블록체인 서비스 경험과 보안에 강점을 가진 수호아이오의 개발력이 더해졌다.


장현국 위메이드 CEO는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는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블록체인 게임, 개별 게임 코인, 코인 거래소, NFT 거래소에 이어, 디파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퍼즐을 완성할 것"이라며 "실서비스 경험으로 고도화될 디파이는 위믹스 블록체인 이코노미의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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