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리츠 사상 첫 1000대 1 초과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9 17:17

수정 2021.11.19 17:17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수요예측에서 공모 리츠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15~17일 사흘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국내외 1106개 기관이 참여해 약 91억8800만주를 신청하면서 경쟁률은 1019.58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46조3562억원에 달했다. 종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 18일 코스피에 상장한 NH올원리츠(628.17대 1)였다.

공모를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및 KB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 높은 배당률, 향후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는 시장 분위기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상장 후에도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해 투자해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22일~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