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강연자는 10대 청소년 문선영 학생으로, 영·리해 최연소 강연자다. 문선영 학생은 '나의 일부, ADHD'라는 주제로, 주의력 집중 장애(ADHD) 진단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들려준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해리 감독의 '솔직해졌을 뿐인데'가 이어진다. 독립영화 감독 데뷔 초기,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리다'고만 말하는 사회에 맞닥뜨렸다. 애매한 나이에 감독이라는 위치에서 겪었던 청년 감독의 성장통을 담은 에피소드들을 준비했다.
마지막 강연은 유예지 작가의 '이혼이 볼드보트도 아니고'이다.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터부시하는 사회의 시선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지금의 자신으로 변화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유쾌한반란의 담당자는 "다가오는 제7회 영리해 그리고 앞으로의 영·리해가 청년들이 가진 생각과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7회 영·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강연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강연 당일에는 유쾌한반란 유튜브 계정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된다.
한편 유쾌한반란 유튜브 계정에서는 '나의 영·리해'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 수상자 4인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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