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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품 안긴 알에프메디컬 2023년 상장 추진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1 17:15

수정 2021.11.21 17:15

대표 주관사에 한투 선정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품에 안긴 고주파 전문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알에프메디컬이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에프메디컬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2023년 상장이 목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알에프메디컬에 185억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2004년 설립된 알에프메디컬은 다양한 해외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해 전 세계 약 50여개국에 최소침습적 수술 및 시술을 위한 고주파 제너레이터 및 전극을 수출하고 있다.
최소침습적 수술이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기존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수술을 말한다.

진입 장벽이 높아 간암 치료기의 경우 전세계 10개 미만의 기업만 제조가 가능하다. 메드트로닉, 존슨앤존슨 등 다국적 기업이 과점 중인 산업이다.
알에프메디컬은 2020년 독일 법인을 설립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다.

알에프메디컬은 지난해 101억원의 매출액과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14%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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