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형 전기차 데뷔장" 서울·LA·광저우 열기 후끈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1 18:03

수정 2021.11.21 18:03

제네시스·BMW·MINI·포르쉐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잇단 출격
포르쉐 '카이맨 718 GT4 RS'
포르쉐 '카이맨 718 GT4 RS'
BMW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 예정인 'THE iX'
BMW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 예정인 'THE iX'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공개 예정인 'MINI 일렉트릭'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공개 예정인 'MINI 일렉트릭'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서울과 LA, 광저우에서 일제히 신차를 공개하며 연말 자동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술력을 총 결집한 다양한 콘셉트카를 비롯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사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고,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iX를 비롯해 순수전기 4-도어 그란 쿠페인 i4, 뉴 X3 기반의 순수전기 SAV 뉴 iX3를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모델은 iX다.

BMW의 신기술이 집약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실내에서부터 설계가 진행돼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럭셔리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SUV다. iX는 앞 축과 뒤 축에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447km다. BMW iX xDrive50의 최고출력 약 523마력으로 4.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전동식 도어 록이나 시트 통합형 스피커 등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았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샤이 테크' 개념이 반영됐다.


MINI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해 제작한 콘셉트 모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또 MINI의 첫 순수전기 모델인 뉴 MINI 일렉트릭을 한국에 처음 소개한다.


포르쉐는 19일 미국 LA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718 카이맨 GT4 RS를 비롯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 타이칸 GTS, 타이칸 GTS 스포츠 투리스모,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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