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진성준, 성추행 의혹 '무혐의'.."가짜뉴스 책임 물을 것"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2 12:23

수정 2021.11.22 12:23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을)이 성추행 의혹을 벗었다.

22일 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억울한 누명이 벗겨졌다"며 "지난 9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진 의원은 자신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로부터 지난 2월 검찰 고소를 당했다. 사건은 인천경찰청으로 이첩됐고 약 10개월 간 수사가 이어졌다.

진 의원은 "결백을 굳게 믿어준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많은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므로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저에 대한 일말의 의심이라도 가지고 계셨다면 이제 다 거두어 주시길 바란다"며 "지난 수년동안 아무 근거도 없이 저를 모함하고 비방하는 허위 주장을 SNS에 게재해 왔으며 지금도 이러한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A씨에 대해서 반드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방송한 보수 유튜버들을 향해 "정략적인 의도와 경제적인 목적을 갖고 '가짜뉴스'를 방송해 저의 인생과 정치적 생명을 송두리째 유린하려고 했던 데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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