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수어문화제는 매년 9월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문화적 소수자인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함께 비장애 시민들도 문화체험을 하며 공감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다.
이번 수어 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은평구립 산새소리 어린이집, 서울농아노인회, 용산구 거리예술단, 개인 참가자 등이 참여해 '수어문화경연 대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 샌드 아티스트 J작가가 샌드아트 공연으로 수어문화제의 포문을 열고,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와 비보이팀 다원즈 등이 수어문화경연을 축하하는 무대를 펼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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