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대전현충원서 '연평도 포격전, 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3 14:20

수정 2021.11.23 14:20

서 국방부장관 “전투영웅들 국토수호. 평화의 주역”...서북도서 수호 만전.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 영정 앞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 영정 앞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이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 영정 앞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이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 영정 앞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포격전 참전 장병 및 전상자, 연평부대 대표(주임원사), 천안함 생존장병 대표가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포격전 참전 장병 및 전상자, 연평부대 대표(주임원사), 천안함 생존장병 대표가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연평도 포격전 전투유공자(원사 신용한)가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보국포장을 전도 수여 받은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연평도 포격전 전투유공자(원사 신용한)가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보국포장을 전도 수여 받은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추모 및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추모 및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23일 해병대사령부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지난 2010년 11월 23일 발발한 연평도 포격전의 11주년을 맞아 전투영웅인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용사,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고태남 육군인사사령관, 역대 해병대사령관, 유승민 前 의원, 장정민 옹진군수, 지역 기관장, 현역 장병 등 100명 미만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3월 26일 서해수호의 날 행사 시 대통령 기념사에서 “불의의 피격에도 당당히 이겨낸 연평도 포격전 영웅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니다”라고 언급하며 처음으로 ‘연평도 포격전’으로 명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1일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의 정부 포상이 이뤄지는 등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사자와 참전용사들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장 및 표창 수여자는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이후 추가로 선정된 전투유공자 9명으로 보국포장 4명, 국무총리표창 2명, 국방부장관 표창 3명 등 9명이다.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은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국민의례 및 묵념, 작전 경과보고, 추모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정부포상 전도수여, 국방부장관 추모 및 기념사, 참전용사 회고사, 추모공연,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 장관은 추모 및 기념사에서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의 명예를 고양하고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전투영웅들의 국토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평도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했던 김정수 소령(당시 대위)은 회고사를 낭독하며, 전투영웅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그리움을 담아 행사 참가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故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했으며, 故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준비 중에 전사했다.


해병대는 지난 11월 22~26일까지 연평도 포격전 상기기간으로 지정하여 전 부대 지휘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교육,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훈련 등을 실시하며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투의지를 다지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