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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부 '기브어클락'에 NFT 적용할 것"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3 16:59

수정 2021.12.07 18:10

위치 정보 기반 가까운 이웃에게 기부 가능
블록체인 통해 투명성·신뢰성 보장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국민들의 블록체인 기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한 블록체인 기부 서비스 '기브어클락(GIVE O’CLOCK)'이 서비스 개시 한달여 만에 2만여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기브어클락 서비스의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최근 전세계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다양화에 본격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브어클락, 인기몰이 중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애플리케이션(앱) '기브어클락'이 본격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코인플러그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애플리케이션(앱) '기브어클락'이 본격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코인플러그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애플리케이션(앱) 기브어클락이 서비스 개시 한달을 지나면서 2만여명 이상이 앱을 내려받는 등 본격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 등 재미를 위한 앱이 아닌데도 한달만에 2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기브어클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확산사업'으로 진행됐다. 결제대행업체 코페이 주관의 컨소시엄에 코인플러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등이 함께 참여했다.

기브어클락은 국내 대형 기부단체에 몰리고 있는 기존의 기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복지기관에 대한 기부 참여를 끌어 올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투명한 기부금 운영으로 기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개발된 새로운 콘셉트의 기부 서비스다.

기부금 사용에 대한 불신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기부가 일단 시작되면, 모든 관련 정보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누구도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기부자는 캠페인이 종료된 후 진행되는 기부금 사용 과정, 복지기관들의 기부금 지급 신청 과정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브어클락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내 주변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내 위치를 설정하면 가까운 곳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기관이 검색돼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 신청, 기업 기부, 정기 기부가 가능하다. 기브어클락은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 등 다양한 기부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된 출석포인트를 이용한 기부도 가능하다.

DID·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

코인플러그는 캠페인 생성을 비롯해 기부 결제 및 캠페인 종료 등 스마트 컨트랙트와 정기 기부, 분산신원인증(DID) 앱 마이키핀을 통한 복지관 인증 등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향후 NFT 기부 뱃지 등 추가 기능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지역 밀착형 블록체인 기부 서비스로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제공될 NFT 기부 뱃지 등을 통해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로 부터 기부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기브어클락 출시를 기념해 앱 신규 가입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앱 설치를 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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