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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앱 ‘식신’에 메타버스 서비스도 제공하겠다”[예비상장사 CEO 인터뷰]

안병익 식신 대표
내년 코스닥 특례상장 추진
“맛집 앱 ‘식신’에 메타버스 서비스도 제공하겠다”[예비상장사 CEO 인터뷰]
"올해 안에 지역별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식신'에 메타버스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15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직장인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과 400만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맛집 앱 '식신'이 위치기반 서비스와 가상현실을 합친 새로운 푸드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서울 역삼동 식신 본사에서 만난 안병익 대표(사진)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기존 지도 앱을 이용한 가상 공간을 만들고 그 곳의 땅을 개인에게 분양할 예정"이라면서 "식신 앱에 리뷰를 하거나 영수증을 찍어 올리면 그 맛집이 있는 가상의 땅 주인이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은 식신 앱 고객이 리뷰를 쓰거나 영수증을 첨부해서 올릴 경우 200~500원씩 보상해 줄 방침이다.

식신은 사업모델기반 특례(BM 특례) 상장으로 2022년 코스닥 입성도 추진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500억원 수준이던 식신 거래규모가 올해는 74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내년에는 158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매출 역시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70억원, 내년엔 22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식품몰인 '식신마켓'을 오픈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구내식당 솔루션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안 대표는 "상장 이후 투자금은 1차적으로 모바일 식권을 확장해서 많이 쓰도록 하는 게 목표다. 현재 15만명에서 1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2차로는 B2B와 B2C 서비스를 결합해 현재 100만호의 가맹점에서 식신의 300만 사용자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장기 목표를 묻자 안 대표는 향후 식신이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카드사 역할을 하는 '식신 페이'가 돼서 가맹점 점주들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