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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미술품과 어울리는 조명까지 골라드려요"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07:26

수정 2021.11.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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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본점 본관 4층 이벤트홀에서 앤디워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본점 본관 4층 이벤트홀에서 앤디워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달 12일까지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윈터 아트 스페이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점 본관 4층 연결 통로와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김리아갤러리'에서 엄선한 유명 작가의 미술품과 그 공간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명 한정판을 함께 소개한다.

작품 가격은 200만원대부터 7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세계적 작가인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폴헤닝센, 오이바 토이까 등을 비롯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황도유, 이두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 앤디 워홀 캠벨 수프, 데미안 허스트 등의 판화가 있다.

아트스페이스 기간 동안 본관 4층 연결통로에는 전문 도슨트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상주하며 1대 1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미술 작품은 물론 조명까지 내 공간에 어울리는 것들로 골라주고, 설치까지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국내 신진 작가인 박태훈, 황도유, 이두원, 김정아 등을 소개하며, 미술품과 어울리는 폴헤닝센, 르꼬르뷔지에, 베르너팬톤 등 세계적인 조명 디자인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 조명들은 1870년 설립된 루이스폴센 외 마르티넬리루체, 니모, 오루체, 마지스 등 전통의 디자인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조명 브랜드로 북유럽 및 이탈리아 디자인의 시대적 아이콘 조명이다.

대표 조명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는 박태훈작의 <붐>작품 600만원과 PH80 조명 200만원, 김정아의 <11월, 물러가는 가을> 250만원과 아톨로 조명 154만원, 황도유 <앨리스 인 원더랜드> 330만원과 판텔라 조명 134만원, 이두원 <벌레왕관먹이새> 1000만원과 팔리아멘트 조명 198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이정욱 상무는 "겨울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조명과 아트워크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윈터 아트 스페이스'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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