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역 내 개인·법인 택시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40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승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운수종사자들을 돕고자 이뤄진 조치다. '송파형 2차플러스 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개인 및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다.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지역 내 개인 및 법인업체에 소속돼야 한다.
구는 개인택시 2800명, 법인택시 24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4일까지 사전 신청을 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요건충족 확인을 거쳐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1월 말까지 1인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이 밖에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주민 안전을 위해 운수업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하고, 방역물품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올 한해 지역 내 택시, 전세버스, 화물운송 종사자에게 마스크 20만 매를 지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속에도 운수업체의 방역확산 방지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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