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군 장병들이 겨울철 경계근무를 함께하고 싶은 스타 1위로 걸그룹 '에스파'가 꼽혔다.
24일 국방일보의 '11월 병영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이용해 실시한 '동계 경계근무를 함께 서보고 싶은 스타'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 장병 718명 가운데 102명(14.2%)이 '에스파'라고 답했다.
2위는 가수 아이유(99명·13.8%)였고, Δ걸그룹 프로미스나인(72명·10%) Δ축구선수 손흥민(45명·6.2%) Δ걸그룹 블랙핑크(36명·5%) Δ걸그룹 아이즈원(25명·3.4%) Δ개그맨 유재석(21명·2.9%) Δ가수 박효신(18명·2.5%) Δ걸그룹 있지(ITZY) (13명·1.8%) Δ가수 겸 배우 이승기(12명·1.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방일보는 "'에스파'가 ‘최애'(가장 사랑함) '너무 예쁘다' '군 생활의 버팀목'이란 등의 이유로 장병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특히 에스파 멤버 가운데 '윈터'를 콕 집어 언급하는 장병이 많았다"고 전했다. "동계경계근무와 겨울을 의미하는 '윈터'가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방일보가 이번 조사에서 장병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112명(15.5%)가 '혹한기 훈련'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응답자 중 82명(11.4%)이 야외훈련 중 '경계'를 꼽아 2위를 차지했고, Δ유격(72명·10%) Δ행군(52명·7.2%) Δ야외전술훈련(59명·6.9%) Δ사격훈련(42명·5.8%) Δ함께 경험하고 싶은 훈련이 없다(22명·3%) Δ호국훈련(20명·2.7%) Δ과학화전투훈련(12명·1.6%) Δ화생방훈련(10명·1.3%) 등의 순이었다.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우리 군과 국민의 다양한 관심사 가운데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 매월 주관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공감형 콘텐츠다.
12월 병영차트는 '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은 선물' '올 한해 병영정책 변화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점'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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