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렌트카 가격 비교앱 카모아, 민웅기 CFO 영입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18:15

수정 2021.11.24 18:15

카모아 민웅기 최고재무책임자(CFO). 카모아 제공
카모아 민웅기 최고재무책임자(CFO). 카모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렌트카 가격 비교 1등 앱 카모아가 민웅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규모에 발맞춰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민웅기 CFO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10년 이상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별 기업과 정부기관의 회계감사, 재무실사, 내부통제제도, 조세전략 업무 등을 수행했다. 민CFO는 카모아에서 자금운용과 IR, 재무 및 세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카모아의 기업공개(IPO)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재 영입을 통해 스타트업 임에도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중장기 전략수립을 바탕으로 재무 기반을 탄탄히 쌓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업 발굴 및 사업 타당성 평가를 전담한 이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모아는 올해 누적 거래대금이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티맵모빌리티, 클룩(KLOOK) 등 산업 별 대표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괌과 사이판의 경우 위드 코로나로 서비스를 재개한 지 한달 반 만에 매출이 전년대비 36배 이상 뛰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카모아 민웅기 CFO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공유 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카모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투명하고 전략적인 재무 운용을 바탕으로 공유 모빌리티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고 재무 책임자로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O2O 전문 IT기업 팀오투가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모아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전국 56개 지역 500개 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4만여 대 차량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렌트카 가격 비교 플랫폼이다.
제휴를 맺은 지역 중소 렌트카 업체에 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를 무료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렌트카 업계를 혁신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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