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1년 시군종합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1위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5일 “7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되고 종합순위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하다 드디어 올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혁신’ 마인드와 ‘헌신’ 자세로 노력해온 결과다. 앞으로도 시민 삶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원-성남-용인 등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 1그룹에서 1위, 경기도 전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군종합평가는 도시 역량을 한 눈에 보여주는 종합지표로, 시민안전, 보건복지-의료, 친환경 등 국정-도정시책과 관련된 100여개 지표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행정력을 평가한다.
고양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33개 도정시책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규제애로 발굴 및 개선 △친환경 재생에너지 △아동 돌봄 및 청소년 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북부가 수도권정비법, 접경지역 등 3중 규제를 겪는 까닭에 남부 도시보다 세수와 예산, 인력 등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양시가 7년 연속 상위권 집입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작년부터 모든 행정력이 코로나19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고양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안심콜 출입자 관리시스템 등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국으로 전파해 왔으며 시정 핵심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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