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가 '솔로 육아'를 하며 생긴 이혼 루머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 박선주가 딸 에이미를 키우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박선주는 요리사인 강레오와 2012년 결혼해 딸 에이미를 낳았다. 이후 그는 딸이 어린 나이에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어 남편과 따로 생활하며 솔로 육아를 하고 있다.
박선주는 현재 남편이 해외에서 사업을 해 솔로 육아 중인 지인과 함께 공동 육아를 하고 있었다.
박선주는 공동육아를 하는 지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남편과 따로 생활하면서 이혼루머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 이혼한다잖아"라며 웃은 뒤 "우리가 되게 많은 오해를 받는데, 우리는 집에서도 그렇고 결혼해서 한 번도 반말을 한 적이 없다, 강레오씨가 '존댓말을 하는데 왜 기분이 나쁘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빠(강레오)와 한 이야기가 있어, 자기는 에이미가 보고 싶겠지만 이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많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에이미는 일곱살부터 혼자 비행기 타고 미동반으로 다녔다. 이게 어릴 때 경험한 게 얼마나 크겠나. 나는 가능한 한 많이 데리고 다니겠다라고 했다. 유럽까지 따지면 열 개도 넘는 나라를 다녔다"라고 했다.
박선주는 "나는 아이가 가장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고 에이미가 더 멋지게 성장해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많이 봐야 하는 것 같다"라며 "아이들이 성장할 때 뭔가 넣는 것보다 그릇을 확장시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열 둘까지는 딸이 없다고 생각하고, 당신은 당신 일을 하고 나도 내 일을 하고 각자의 인생이 중요해야 가정이 행복한 거다(라고 말했다)"라며 "각자가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행복하냐, 남편도 그걸 동의해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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