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워줄 전시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아침을여는사람들의모임’(이하 아여모)은 12월10일까지 송도 ‘케이슨24 갤러리스페이스&’에서 아여모 회원 20여명이 국내외에서 수집한 미술작품 32점을 선보이는 ‘아여모 소장품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소장하고 있는 민중화가 이종구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김기창, 장욱진, 에마 알머슨, 나광호, 도상봉 등의 유명작품이 전시된다. 설치작가 차기율, 달항아리 작가 최영욱, 청년작가 김률희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희귀 도록 9점도 출품된다.
아여모는 지난 2018년, 2019년 두 번의 전시회를 통해 앤디 워홀, 허백련, 이배, 김승환, 이강소 등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신희식 회장은 “작품과의 인연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수집과 소장 과정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감동을 준다”며 “자식같은 소중한 작품들을 같이 감상하려고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케이슨24는 거리공연과 기획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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