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통업계 최대 대목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마트·백화점업계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다양한 소품 뿐만 아니라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월 데코용품(벽에 거는 장식용품), 인형, 트리 장식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 '베이직 트리' 3종과 장식용 LED 전구류를 동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크리스마스 월데코용품(벽 장식용품)은 행사 카드 구매 시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내추럴 미니트리' '솔방울 가랜드'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들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김장철을 맞아 매장에서 갓 담근 김치와 수육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7일까지 서울 강서점, 성남 야탑점, 수원 영통점, 대구 칠곡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전국 5개 주요 점포에서 매장 내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버무려 담근 김치를 갓 삶은 수육과 함께 판매하는 '김장쇼 매대'를 운영한다. 김장쇼 매대는 매일 오후 1시와 4시, 6시 등 3회에 걸쳐 직원이 그 자리에서 국내산 절임배추에 국산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을 직접 버무려 김장을 담그며, 이렇게 담근 즉석 김장김치는 100g당 990원에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만 선착순 판매한다.
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OOTT매장(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부산본점)에서 '아이유패딩' 테리어다운자켓을 판매한다. OOTT(오오티티)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 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뜻한다. 남녀공용 경량 다운자켓으로, 캐주얼하게 착장가능한 세미 오버핏 숏패딩이다. 가격은 21만 5200원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랑스의 디저트와 식재료를 소개하는 '봉쥬르 드 프랑스'를 진행한다.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중앙 이벤트 행사장에서는 서울 깡띤, 야마뜨, 메종엠오등 총 12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으며, 프렌치 디저트는 물론 프랑스 현지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한다. 치즈와 버터, 와인 등 다양한 품목도 한자리에 모았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촌점은 행사 기간 지하2층 행사장에서 '겨울 맞이 남성 의류 할인전'을 진행해 지이크·에디션·앤드지 등 6개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지이크 재킷(12만 9000원), 에디션 코트(9만 9000원), 앤드지 니트(2만 9000원) 등이다.
목동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 의류 종합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시슬리·쥬크·나이스클랍 등의 재킷·티셔츠·바지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시슬리 니트(7만 9000원), 쥬크 재킷(18만 9500원), 나이스클랍 바지(5만 9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겨울 패션 제안전'을 선보여 올젠·맨플로어·듀퐁슈즈 등 5개 브랜드의 겨울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올젠 다운재킷(14만 9000원), 맨플로어 코트(15만 9000원), 듀퐁슈즈 남성화(25만원) 등을 선보인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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