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유네스코 문화유산 27일 남양주 이석영광장 색칠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06:01

수정 2021.11.26 06:01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타기 공연. 사진제공=남양주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타기 공연.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오는 27일 금곡동 이석영광장에서 신나고 스릴 넘치는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를 만나볼 수 있는 전통 줄타기 공연은 줄타기보존회의 삼현육각 연주와 어릿광대 놀음으로 문을 열어 줄광대(김대균 명인)와 어릿광대가 성공적인 공연 및 관람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열고 줄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한다.

특히 전통 줄타기 공연에는 줄광대(김대균 명인)가 줄 위에 올라 삼현육각 연주에 맞춰 땅에 있는 어릿광대와 익살스러운 재담과 소리를 주고받으며 줄타기 기예(잔노릇) 외홍잽이, 쌍홍잽이 등 40여 가지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날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며 기획된 ‘문화유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 만남으로 벌써부터 시민 기대를 잔뜩 부풀리고 있다.

박은경 문화예술과장은 25일 “다른 종목에서 경험할 수 없는 줄타기만의 특별한 즐거움과 짜릿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중요 무형문화재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탭 댄스 페스타 배너.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탭 댄스 페스타 배너. 사진제공=남양주시

또한 이날 공연은 전통 줄타기 공연과 함께 1세대 탭 댄서 김길태 예술 감독을 주축으로 대한민국 프로 탭 댄서가 모이는 ‘Tap Dance Festa(탭 댄스 페스타)’도 선보인다.


탭 댄스 페스타에는 TV CF(아웃백 스테이크 등), 영화(스윙키즈 등), 뮤지컬(로기수, 썸씽로튼, 뉴시즈, 뮤지컬 42번가 등),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 K팝스타, 불후의 명곡 등)에서 탭 댄스 안무를 연출하거나 직접 출연했던 춤꾼들을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탭 댄서의 반 이상이 참여한다. 특히 재즈 밴드인 파람도 함께해 솔로, 듀오, 군무 등 라이브 연주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칠 전망이다.


한편 이석영광장에서 진행되는 문화 공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문화예술과 광장이벤트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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