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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코람코에너지리츠에 대해 개발 잠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300원으로 기존 대비 7.79% 상향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최근 전체 자산의 12% 규모인 16개 주유소 자산 매각이 완료됐다"며 "전체 임대료는 전기 대비 낮아지겠지만 3기는 매각차익 특별 배당이 더해져 배당액은 324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당수익률은 4.7%로 앞서 2기 배당액은 166원이었다.
이때 김 연구원은 "더욱 기대되는 건 매각으로 확보된 380억원 규모 자금을 활용한 투자 방향"이라며 "최근 주유소의 도심물류 공간 전환 가능성을 강조한 점을 미뤄볼 때 앞으로 주유소 부지의 라스트마일 물류 자산 개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짚었다.
앞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지난 25일 용인 물류센터와 광교 주유소를 각각 200억원, 1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요지에 위치한 주유소 자산 가치는 최소한 지가 변동만큼의 상승이 보장된다"며 "게다가 기존 밸류 애드 전략에 더해 유연한 개발 전략으로 향후 상황에 맞는 개발로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목표주가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개발 가치를 제외한 주가는 7600원 수준이지만 지가 상승을 베이스로 주가는 꾸준한 우상향이 가능하단 분석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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