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풀무원, 아시아 500대 브랜드 첫 선정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08:57

수정 2021.11.26 08:57

관련종목▶

풀무원, 아시아 500대 브랜드 첫 선정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이 아시아브랜드가 선정한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은 중화권 브랜드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가 발표한 '2021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00대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는 24개이며, 이중 식품기업은 풀무원을 포함해 3개다.

아시아브랜드는 2005년 홍콩에서 설립된 브랜드평가기관으로 사업 성과와 브랜드 지명도, 매체 노출도 등을 판단해 매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 평가기관은 매년 마카오에서 중화권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현장 시상식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중국 본토와 근접한 하이난(해남도)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풀무원은 올해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않고 상패만 수여받았다.


풀무원은 중국 사업 성과와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아브랜드 평가에서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북경과 상해에 '푸메이뚜어식품'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해 진출 10년 만인 지난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최대 히트작은 간편식 스파게티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모든 조리가 완성되는 편리함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두부 주력 제품의 인기와 냉동 가정간편식(HMR)도 매출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 간식 제품,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파스타 등 지속가능식품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도 4년 연속 참가하여 한국의 식문화와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올해는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냉동 HMR, 파스타, 건강식품 등 4개 카테고리의 30여 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