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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유행 가장 크다…맞춤형 특별 대책 준비 중"(상보)

뉴스1

입력 2021.11.26 12:05

수정 2021.11.26 12:05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연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맞춤형 특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6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가장 유행이 크고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수도권에 특별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해야 될 대책이 있어야 하고 수도권에 맞는 대책도 만들어야 한다.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01명으로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3882명이다. 이 중 79.8%인 309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나빠지자 정부는 종합적인 대책의 발표를 29일 예고했다. 정부는 당초 26일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확대 등 방역 수위에 대해 의견이 모이지 않자 추가 협의를 위해 발표 일정을 미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26일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어제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 부처 간 논의 중"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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