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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테슬라, 상하이공장에 2200억원 투입 EV 생산능력 확충

뉴시스

입력 2021.11.26 12:59

수정 2021.11.26 12:59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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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대형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 최대 12억 위안(약 2240억원 1.88억 달러)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북경일보(北京日報)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테슬라가 12월 상하이 전기차 공장 확장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시 기업환경 정보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 테슬라가 당국에 제출한 문건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기업환경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투자로 4000명을 신규 고용하면서 총 직원이 1만9000명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확장 후에도 현재 생산하는 모델은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생산능력이 얼마나 중대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연간 50만대 생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금은 연간 45만대에 달하는 모델3와 모델Y 전기차를 출하하고 있다.


안전성 논란과 개인정보 처리 문제로 중국에서 규제 당국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량을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는 상하이에 연구개발 센터, 자료를 중국에서 보관할 수 있는 독립적인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모델3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데 독일에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 자료로는 10월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5만4391대에 달했다고 이중 4만666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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