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중헌제약-뉴지랩파마 신약 개발 및 공동발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13:30

수정 2021.11.26 14:57

[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구진성 중헌제약 상무, 윤여혜 차장, 서미경 이사, 윤석준 대표와 임재석 뉴지랩파마 사업부문 대표, 현창근 상무, 이정희 부장, 남형선 과장
왼쪽부터 구진성 중헌제약 상무, 윤여혜 차장, 서미경 이사, 윤석준 대표와 임재석 뉴지랩파마 사업부문 대표, 현창근 상무, 이정희 부장, 남형선 과장

"제품제조능력과 연구 노하우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중헌제약과 뉴지랩파마가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양해 각서는 ▲공동사업(개발) 추진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연구 및 기술·학술 정보의 상호 교류 ▲신규사업의 조사연구 등이다.

중헌제약은 철저한 생산관리, 앞서가는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누적 제품 100품목 이상을 등록한 전문의약품 회사다. 충북 옥산 산업단지에 있는 중헌제약 청주공장은 2016년 의약품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루플라주, 트리알주 등 히알루론산 제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로리앙 필러’는 식약처 품목 허가뿐만 아니라 유럽 CE 인증도 획득하여 국내외 미용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2019년 신약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신약개발 및 제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 ▲ROS1/NTRK 양성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당뇨복합 개량신약 등으로, 과감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헌제약 윤석준 대표는 “중헌제약의 우수한 GMP 시설을 활용하면서 뉴지랩파마의 신약개발 및 제제연구 역량 등을 합친다면 향후 생동 및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 개발 및 임상 연구 외의 타 분야에서도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지랩파마 임재석 사업부문 대표는 “자사의 신약 개발 및 제제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중헌제약의 우수한 생산플랫폼을 활용하여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사가 더욱 발전되고 결실을 맺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전략으로 살아남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제품 생산을 하는 제약사와 신약 연구와 개발을 하는 바이오 기업의 전략적 제휴가 어떤 결실을 만들어낼지 주목받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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