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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동료' 오그래디, SD 떠나 일본으로…세이부 입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6)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뛰었던 브라이언 오그래디(29)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했다.

세이부는 26일 "오그래디가 새 외국인 타자로 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투좌타 외야수인 오그래디는 201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245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았다.

2019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2경기 타율 0.184(98타수 18안타) 4홈런 12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71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단장은 오그래디에 대해 "중거리 타자로서 한 방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그래디는 2019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8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타력을 갖췄다. 올해 트리플A에서 기록한 안타 80개 중 절반이 넘는 41개(2루타 21개, 3루타 5개, 홈런 15개)가 장타였다.

오그래디는 "명문 구단 세이부에서 뛸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해, 그리고 세이부 팬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세이부는 올해 퍼시픽리그에서 55승 18무 80패로 최하위에 그쳤고, 외국인 선수를 물갈이하는 중이다. 앞서 좌완 투수 디트리히 엔스와 계약했다. 엔스는 올해 탬파베이에서 구원 9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