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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노인복지청 신설…일자리·소득·건강·주거·여가 책임질 것"

심상정 "노인복지청 신설…일자리·소득·건강·주거·여가 책임질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6일 "대통령이 된다면 '노인복지청'을 신설해 노인들의 일자리, 소득, 건강, 주거, 여가를 확실하게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취임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UN 기준으로 하면 65세까지가 청년이고 79세까지가 장년"이라며 "퇴직했지만 건강하신 어르신들이 경륜과 지혜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노인 상대빈곤율 1위"라며 "전국 약 1만7000개의 요양시설 중에서 국공립은 300여 개밖에 안 되고, 166만 명에 달하는 독거노인에 대해 충분한 대책이 마련돼 있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말 정치인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위한 정책전환이 시급하다"며 "공공실버주택 도입도 필요하고 기초연금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삶이 참 갑갑해진 분들이 바로 노인들"이라며 "저도 아흔세 살의 친정어머님이 계시는데 며칠 전에 오랜만에 뵀더니 폭삭 늙으셨다. 왜 그런가 봤더니 평소 국선도를 하시는데 코로나19 이후 일체 두문불출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진되면 기저 질환과 결합해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노인들에 대한) 각별한 코로나19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을 세계 10위 경제선진국으로 만드신 분들은 우리 어르신들인데 이 선진국의 수혜를 당당하게 누리셔야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