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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정구단, 대통령기대회 호성적… 40년 정구 메카 위상 'UP'

뉴시스

입력 2021.11.26 14:58

수정 2021.11.26 14:58

'제59회 대통령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 나가 호성적을 거둬 '40년 정구의 메카 순창'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순창군청정구단 선수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 나가 호성적을 거둬 '40년 정구의 메카 순창'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순창군청정구단 선수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청정구단이 전국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40년 정구의 메카' 순창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청정구단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안성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단식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는 진인대 선수가 서울시청 박지현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으며 단체전에서는 정구의 명문이라 불리는 달성군청 정구단과 맞붙었지만 아쉽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순창군청정구단이 보여준 단체전 결승의 경기내용은 금메달감이라해도 손색이 없었다.

순창군청정구단은 첫경기 복식에서 이긴 후 2단식에서 패했고 최종 복식에서 오승규·최정인 조가 달성군청 박규철·이현수 조를 만나 세트스코어 5대5로 마지막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5대7로 패하고 말았다.

이밖에도 개인단식 오승규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도 옥천군청의 김미애 선수와 짝을 이룬 이광삼 선수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창군청정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선수들 사이 두터운 신뢰와 위기투합의 단합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정현 감독은 "항상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더욱 훈련에 매진해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서상희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40년 전통의 순창 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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