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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 도쿄 소재 3평아파트 '月1000원'에 임대…왜?

뉴스1

입력 2021.11.26 15:27

수정 2021.11.26 15:27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스웨덴 가구생활소품업체 이케아가 일본 도쿄(東京)에 소형 아파트 임대 사업을 시작한다고 CNN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는 자사 가구와 소품들로 채워진 도쿄 신주쿠 소재 10㎡(약 3평) 아파트를 매월 99옌(약 1000원)에 오는 2023년 1월 15일까지 임대할 예정이다.

임차 조건은 20세 이상 성인으로 입주 희망자는 내달 3일까지 회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케아는 3평이란 충분치 않은 크기에서 이용 가능한 최대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대해 이케아 측은 "핵심은 수직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며 "방을 3차원으로 보고 제한된 공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케아가 이 같은 부동산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스웨덴 건설업체 스칸스카와 합작해 보클로크를 설립해 자국과 핀란드, 노르웨이에 저렴한 모듈형 주택을 지었다.

아울러 보클로크는 2019년 치매 환자들이 요양 병원 대신 자택에서 지속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주거 형태를 고안해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도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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