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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아공發 변이 우려…아프리카 6개국 대상 국경강화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주 B.1.1.52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6개 지역 발(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강화한다고 지지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마츠노 히로이치 일본 관방장관은 "새로운 변이주가 확인됐을 경우 감염성이나 중증도, 백신 효과에 주는 영향 등을 맞춰 평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나 외국의 동향 등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감염이 확대하는 등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영국과 이스라엘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번 변이주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무려 32개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는 흡사 왕관처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표면에 덮여진 스파이크 단백질은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는데,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이 달라질 수 있고 백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델타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이 2개인데 반해 새 변이의 경우 도메인이 10개에 달한다.

남아공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