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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첫 장르물 도전·쿠팡플레이 첫 드라마 도전…'어느날' 출사표(종합)

뉴스1

입력 2021.11.26 16:18

수정 2021.11.26 16:18

배우 차승원, 김수현(오른쪽)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 김수현(오른쪽)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왼쪽부터), 김수현,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왼쪽부터), 김수현,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명우 감독(왼쪽부터), 배우 차승원 김수현,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명우 감독(왼쪽부터), 배우 차승원 김수현, 김성규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2021.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수현의 첫 장르물이자,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이 공개된다.

OTT플랫폼 쿠팡플레이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연출 이명우)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영국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펀치' '귓속말' '열혈사제' 등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낸 이명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명우 감독은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간혹 가다가 사법제도 앞에 서게 되는 일이 생긴다"라며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어떻게 보면 법에 대해 무지하고 좋은 변호사를 쓸 수 없는 사람이 겪게 되는 안타까운 마음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 사법제도의 정의가 무엇인가 꼭 한 번 되짚어 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저는 우선 원작을 너무 감명깊게 봤다. 영국의 '크리미널 저스티스'와 미국 드라마도 봤다"며 "'어느 날'은 각 인물이 가진 정의가 충돌하는 소용돌이같은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김수현 캐스팅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리메이크를 하는 건 굉장한 두려움, 부담감이 있다"며 "원작의 좋은 결을 살리는 동시에 한국식, 한국 사법 시스템으로 바꾸는 작업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작품을 기획하고 대본을 뽑을 때 머릿속에 생각하는 배우들이 있다"면서 "김현수 역에 김수현 배우를 너무 캐스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대학생인데 평범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생이 변하는 역할인데 김수현이라는 어마어마한 대배우가 가진 흡인력과 집중력이 있었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또 "현수와 수현 한자도 똑같은데, 상상하던 인물의 캐스팅이 성사됐을 때 꿈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쿠팡플레이의 첫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이 부담되지 않았냐는 물음에 "부담감은 작품을 할 때마다 나이를 먹을 때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사라지지 않는다"며 "더 발전한 모습에 대한 부담감이나 당장 전작과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도 있는데, 그런 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때로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어느 날'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원작이 가진 매력을 할 수만 있다면 제것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작과) 차별점을 두기 보다 영국과 미국의 현수가 가진 매력을 다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중 현수로서 최선을 다해서 결백했고, 너무너무 억울했고 서러웠고 상처받고 휘둘렸으며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장르물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이렇게 억울한 적은 없었다"면서 "또 이렇게까지 남자들이 많은 현장이 없었다. 어마어마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차승원 캐스팅에 대해서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유연함을 갖춘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누아르부터 코미디도 되는 유일한 캐릭터여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떠올랐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차승원 배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화유기' 이후 4년만에 드라마에 나오는 차승원은 잡범들을 변호해 먹고사는 삼류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는다.

차승원도 "용광로처럼 뜨거운 드라마다"라며 "이명우 감독님이 우리나라에 맞게, 우리 감성과 시선에 맞게 바라보는 결로 잘 만들어 주셔서 그게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외국 드라마를 가져올 때 (우리 정서를) 빼는 게 문제다. 장점을 고스란히 살리되 우리 정서를 요소요소에 깊게 심어놓는 작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김현수(김수현 분)을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인수분해하는 드라마다"라며 "현수라는 사람의 존엄성을 위해 도와주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도와주는 나조차도 진짜 도움인가? 생각하게 하는 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캐스팅의) 방점을 찍은 것이 김성규 배우였다. 악인으로만 보이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흡족한 캐릭터가 나왔다"며 "꿈만 같은 드림캐스팅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규는 교도소 내 먹이사슬 최상위 권력자 도지태 역을 맡는다. '범죄도시' 등에서도 강렬한 악역을 보여준 김성규는 "악역이어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며 "전에 맡은 역할과는 다른 지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안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인데, 동물로 비유하자면 하이에나였다면 사자로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들의 캐스팅, 탄탄한 이야기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어느 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각종 글로벌 OTT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 진출해 K콘텐츠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OTT로 분류되는 쿠팡플레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SNL'로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한 데 이어 첫 드라마 '어느 날'을 통해 주요 OTT플랫폼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느 날'은 27일 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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