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글로벌 해운운임, 3주 연속 상승

뉴스1

입력 2021.11.26 16:27

수정 2021.11.26 16:27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1.11.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1.11.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1월19일)보다 46.76포인트 오른 4601.9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427달러로 전주(1만515달러)대비 12달러 상승했다. 이 노선은 전주에는 174달러 내렸다.

중동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360달러로 전주(3338달러) 대비 22달러 올랐다. 호주/뉴질랜드 노선과 남미 노선도 1TEU당 각각 3달러와 2달러 오른 4448달러, 1만137달러로 집계됐다.


미주 서안노선은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운임은 2주전과 같은 1FEU당 6730달러다. 지중해 노선도 1TEU당 7234달러로 전주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7549달러로 전주대비 3달러 내려 4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해운운임은 지난달 1일 20주 연속 상승행진을 멈추고 조정기에 들어갔다. 업계는 SCFI 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에 대해 수개월째 운임이 지속 상승한 데 따른 조정으로 봤다.


다만 세계 주요 항구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해운운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지난해 중순까지 2010년 7월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27일 2000포인트, 올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9월3일 450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