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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뒤틀린 집' 출간...영화 '뒤틀린 집' 원작

뉴시스

입력 2021.11.26 16:56

수정 2021.11.26 16:56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
[서울=뉴시스]책 '뒤틀린 집' (사진 = 안전가옥)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책 '뒤틀린 집' (사진 = 안전가옥) 2021.11.26. photo@newsis.com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공포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가 이번에는 '뒤틀린 집'(안전가옥)으로 돌아왔다.

그가 이번에 주목한 키워드는 한국인이 가장 갈망하는 대상인 집, 그리고 그 집에서 오손도손 사이좋게 살아가고 싶어 하는 가족이다.


집과 가족이 한순간에 공포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작품은 출간 전부터 영화화가 확정됐고, 2021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초반 극본을 토대로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이 각각 쓰였기에 소설 '뒤틀린 집'은 영화와는 미묘하게 다른 매력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새하얀 외벽과 파란색 지붕이 돋보이는 2층 양옥. 아무렇게나 파헤쳐 붉게 드러난 산등성이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는,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그래서 더 아름답고 그래서 더 섬뜩하기도 한 집.

이 사악하고도 불길한 기운이 가득한 집에 각자의 욕망과 결핍과 불안으로 괴로워하는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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