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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격리 중 달아난 불법체류자 3일만에 검거

생활치료센터 격리 중 달아난 불법체류자 3일만에 검거
(출처=뉴시스/NEWSIS)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후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던 불법체류자가 도주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및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27분께 격리 중이던 인천 서구 청라생활치료센터 담을 넘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하던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혀 외국인출입국사무소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6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당시 생활치료센터 정문에는 경찰이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A씨의 도주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뒤늦게 도주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날 오전 11시35분께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에서 출근하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강제출국 당할까봐 걱정돼 도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담을 넘어 도주해 당직 직원이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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