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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10곳 중 8곳 '네이버 인증서' 쓴다

뉴스1

입력 2021.11.28 08:40

수정 2021.11.28 08:40

네이버 인증서 발급 화면 (네이버 고객센터 갈무리) © 뉴스1
네이버 인증서 발급 화면 (네이버 고객센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오는 12월1일부터 금융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네이버 인증서가 통합인증부분에서 압도적 1위 사업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사업자 60여곳(본허가·예비허가 등 포함) 중 약 40곳 이상인 약 80%가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휴사는 하나은행, 현대카드, 보맵 등으로 은행, 금융투자, 카드, 핀테크 등 업권도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200곳의 제휴처를 확보한 상태다.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2200만명에 달한다.

네이버 인증서는 Δ연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12개의 '교육' 분야 ΔLG 유플러스, KT엠모바일 등 7개의 '비대면 이동통신' 분야 Δ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 총 552종의 '자격증'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측은 "200곳이 넘는 제휴처와 서비스 안전성, 금융 보안성, 도입·이용자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적극적 제휴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획득으로 서비스에 대한 보다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합인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금융회사나 빅테크 기업, 관공서, 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개인은 흩어진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서 관리할 수 있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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