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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사고

"예비신부에게 딱 걸렸나"..결혼 앞두고 女배우와 속옷 사진 유출된 뮤지컬배우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15:57

수정 2025.06.05 16:08

박준휘, 우진영. 사진=쇼플레이
박준휘, 우진영. 사진=쇼플레이

[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앞둔 뮤지컬 배우가 동료 여배우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뮤지컬 배우 박준휘의 SNS에는 5일 새벽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속옷 차림의 박준휘가 침대에 걸터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었고, 그의 옆에는 고개 숙인 우진영이 두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다정하게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도 갈무리돼 올라왔다. 옷을 갈아입으라거나 씻으러 들어가도 된다는 등 연인 사이 주고받을 법한 내용이다.

또 결혼을 앞둔 박준휘가 웨딩 업체로부터 받은 계약 관련 안내 메시지 캡처본도 담겼다.

해당 사진들은 공개 10분 만에 삭제됐다. 문제는 박준휘가 결혼을 앞둔 상태라 팬들의 충격이 더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 불륜 현장을 목격한 박준휘의 예비신부가 증거 목적으로 이를 촬영해 박준휘의 SNS 계정에 올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박준휘는 SNS 계정을 삭제했고, 우진영은 비공개 상태다.

한편,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두 사람은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한다. 박준휘의 팬카페 운영자는 이달 중 팬카페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는 "피터 역의 박준휘, 타냐 역의 우진영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5일 6일 공연은 강병훈, 박도연이 대체, 7일 저녁 공연은 취소됐다.

제작사는 "갑작스러운 배우 하차 소식 및 캐스팅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에 대해서는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취소 요청을 하지 않은 티켓 중 미수령된 티켓은 공연 시작 후 자동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박준휘는 또 다른 출연작인 '니진스키'에서도 하차했다. 오는 8일 낮 공연은 신주협이, 15일 저녁 공연은 정휘가 대신 선다. 8일 저녁 공연과 10일 공연은 취소됐다.

이날 박준휘 네이버 팬카페 운영자는 "최근의 소식으로 많은 분이 충격과 실망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긴 고민 끝에 6월 중 이 팬카페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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