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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콘텐츠·첨단소재에 '투자 러브콜' [주간 VC 동향]

"내년 난연섬유 상업생산 목표"
TFJ글로벌 125억원 유치 성공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기업 '이매지니어스'와 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소재 스타트업 'TFJ글로벌'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기업 이매지니어스는 2억원의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사모펀드(PE),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변호사, 애널리스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직 투자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이매지니어스는 3D 실감형 콘텐츠를 다양한 일상에서 실제에 가깝게 구현하는 AR 플랫폼 '파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AR 콘텐츠를 파라버스에 올리면 링크 주소 하나로 전 세계에서 해당 콘텐츠를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슈퍼카를 실물 크기로 구경하거나 루브르 박물관을 눈앞에서 체험하고, 새 나온 가전이나 가구 제품을 거실에 직접 놓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파라버스를 통한 콘텐츠 누적 체험은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매지니어스는 다비치안경체인, 프레임몬타나, 가구 브랜드 일룸, 카르펜, 대림바스 등과 협업하며 활용 분야를 확장 중이다.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는 "2023년까지 누적 이용자 100만명, 체험 횟수 1000만건을 넘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TFJ글로벌도 국내 9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TFJ글로벌은 친환경 발수가공 소재, 발수가공 섬유제품과 탄소 난연섬유 소재를 자체 개발 기술로 제조, 가공하는 기술 집약형 하이테크 소재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벤처투자, UTC인베스트먼트, KB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동훈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했다. TFJ글로벌은 지난 해 일본 종합상사인 토요시마 등 2곳의 파트너사로부터 총 26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시리즈B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창립 후 총 투자유치금은 약 190억원이다.

TFJ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메터리움 양산 설비 가동을 통해 탄소 난연 소재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파트너사와 공동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진의규 TFJ글로벌 대표는 "내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약 200억원을 투입한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섬유 전용공장 증설을 본격 진행 중에 있다"며 "원천소재를 통해 핵심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양상화와 글로벌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